아직도 흰쌀밥을 고집하신다구요? "보리" 를 섞어 보세요!
오도독 식감이 진짜 맛있어요!!
먹거리가 지천인 요즘 입니다.
한국사람은 탄수화물인 곡류가 기본 베이스인 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당분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특히 정제된 백미는 잉여 당분을 생성하고 이것이 지방으로 변하기 때문에
잡곡밥을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잡곡위주의 식생활은 소화불량과
위가 약한사람들에게는 위통증을 유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적당히 가 중요한 겁니다.
보리는 추위, 가뭄, 열악한 토양등에 강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 입니다.
인류의 역사와 쭉 함께한 "보리" 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1. 보리의 역사
보리는 농경의 시작과 함께 해온 재배역사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5대 작물중 하나 입니다. 중부 유럽이나 이집트 시대의 유물에서 약 1만 전 전부터 보리를 재배해 왔던 것으로 추정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리를 처음 재배한 시점은 고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서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이전부터 보리를 재배해 왔음을 짐작 할 수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쓰여진 <농사직설>에는 묵은 곡식과 새로 나올 곡식 사이에서 보리가 식량을 연결하는 식품으로서 농가의 급박한 식량원 역할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보릿고개의 시작 이네요.
"보릿고개" 라는 말 아시나요?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을에 추수한 식량이 다 떨어져 가는 춘궁기에 보리가 가난한 서민의 주릴 배를 채워주던 곡식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쌀과 밀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 됨에 따라 보리의 소비는 크게 줄었습니다.
보리의 섭취량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보리의 좋은 효능들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입니다. 잡곡 중에서도 낮은 칼로리와 높은 섬유질 함량으로 주목 받으면서 보리국수, 보리빵, 보리음료등 많은 가공식품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식감이 꺼끌꺼끌 거리고 미리 많이 불리거나 삶아 사용해야 해서 불편했던 겉보리 대신 찰기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찰보리 등 새로운 보리 품종이 개발 되면서 우리 식생활에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 보리의 영양소
1) 보리의 탄수화물은 약 70%로 쌀보다는 함량이 낮으며 다양한 식이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당분의 60%는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밀로오즈와 아밀로펙틴의 함량에 따라 찰보리와 메보리로 나뉩니다.
3) 백미에 비하여 칼슘은 4배이상, 철분은 3배이상, 아연은 2배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4) 비타민B2와 엽산, 알파토코페롤 이 다른 곡류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5) 곡류 중에서 단백질의 양은 풍부하지만 트립토판과 라이신의 함량은 낮기 때문에 다른 식품으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3. 건강에 좋은 보리
1) 고혈압과 대장질환을 예방하는 보리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줍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주로 버섯이나 효모, 곡류에 세포벽에 다량 존재하는 당 입니다. 이는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항암작용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좋은 영양소 입니다.
2) 우리몸의 기운을 돋우는 보리는 자연 강장제 입니다. 말초신경 활동 증진과 기능 향상으로 정력을 증강시킵니다.
3) 오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보리는 위를 온화하게 하고 장의 긴장을 풀어주며 이노작용을 돕습니다.
4) 당뇨에 도움이 되는 보리의 베타글루칸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해 혈당수치를 낮춰주고 혈당 인슐린을 감소킵니다.
5)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보리는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고, 찰보리에 풍부한 셀레늄은 비만을 억제해주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6) 체중감량에 좋은 보리밥 한공는 쌀밥도다 열량이 낮은 약 300kcal 입니다. 포만감이 좋아서 적당히 섭취하면 과식을 피하게 해줍니다. 찰보라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은 쌀의 50배, 밀의 7배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체지방의 형성과 축적을 억제 합니다.
7) 각기병이나 빈혈을 예방하는 보리는 비타빈B1,B2,나이아신, 엽산, 칼슘,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4. 보리의 종류
1) 쌀보리 - 껍질을 벗긴 보리로 밥에 가장 많이 활용합니다.
2) 겉보리 - 껍질을 벗기지 않은 보리로 주로 고추장이나 엿기름, 보리차 등에 사용합니다.
3) 늘보리 - 겉보리의 겨를 벗긴 보리로 여름철 꽁보리밥에 주로 사용합니다.
4) 찰보리 - 찰기가 있는 보리로 쌀보리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되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5. 좋은보리 고르는법 과 보관법
보리는 담황색을 띄고 투명하며, 낱알이 통통하고 둥글며 크기가 고르고, 냄새를 맡았을 때 묵은 냄새 없이 신선한 보리의 향미가 나는 것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보리는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한번에 쓸만큼 소분하여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자신 없으시다면 저처럼 소분해서 냉동 보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내 건강을 위한 보리를 이용한 레시피~
** 다른반찬 필요 없는 무생채 보리비빔밥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47332
** 다이어트 중이라면 한끼 쯤은 이렇게 해먹어 보세요! 대신 간은 슴슴하게~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81338
흔한 보리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셨나요?
너무 좋은 잡곡인 보리 입니다.
하지만
보리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보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찬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무 나 콩으로 만든 따뜻한 음식과 같이 섭취하면 보리의 찬 성질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청국장찌개에 무채나물과 보리밥을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 인거죠!
추운겨울에 보리밥에 뜨끈한 청국장과 상큼한 무생채를 비벼먹는 맛이란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내일 저녁은 꼭!!
이렇게 해먹어 보세요~
행복하실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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