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9월 제철음식 24

클레오파트라의 최애과일 무화과, 알고 보면 더 신기한 과일입니다

가을이 되면 마트 과일 코너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무화과입니다. 겉은 수수한데 반으로 자르면 붉고 촉촉한 과육이 드러나고,씨처럼 오독오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런데 무화과는 맛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과일입니다.이름처럼 정말 꽃이 없는 과일일까요?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먹었을까요?또 지중해 지역에서는 무화과를 어떻게 먹을까요?알고 먹으면 무화과가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1. 무화과는 정말 꽃이 없는 과일일까요?무화과는 한자로 無花果, 말 그대로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입니다.하지만 실제로 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우리가 흔히 보는 사과나 복숭아처럼 꽃이 바깥으로 활짝 피지 않을 뿐,무화과의 작은 꽃들은 열매처럼 보이는 둥근 구조 안쪽에 자..

매일 토마토 1개 먹으면? 우리 몸에 생길 수 있는 변화 4가지

토마토는 냉장고에 비교적 자주 들어 있는 식재료입니다.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고 샐러드나 계란요리, 파스타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죠. 그런데 평범해 보이는 토마토를 매일 꾸준히 먹는 습관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최근에는 토마토 섭취와 간 지방 감소의 연관성을 살펴본 임상시험까지 발표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다만 먼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토마토 하루 한 개를 먹으면 특정 질환이 예방되거나 치료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토마토를 꾸준히 먹는 식습관이 건강한 식단의 한 부분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1. 붉은 토마토로 항산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토마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성분이 바로 리코펜입니다.리코펜은 토마토 특유의 붉은색을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추석 음식, 냉장고에 다 넣으면 끝? 종류별 보관법이 따로 있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냉장고가 금방 가득 찹니다.송편도 남고, 잡채도 남고, 전은 종류별로 한가득, 과일과 떡까지 쌓이기 쉽습니다.이럴 때 많은 집에서 일단 큰 그릇째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 동안 꺼내 먹곤 합니다.하지만 차례음식은 종류마다 수분 함량도 다르고,기름진 음식도 있고, 상온에 오래 있었던 음식도 많아서같은 방식으로 보관하면 맛이 빨리 떨어지고 식품 안전에도 불리할 수 있습니다.추석 음식은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다고 끝이 아닙니다.먹을 만큼은 냉장, 오래 둘 음식은 빨리 소분해서 냉동하는 것이 기본입니다.1 송편은 냉장고보다 냉동이 낫습니다송편은 차례가 끝난 뒤 남기 쉬운 음식 중 하나입니다.문제는 송편을 냉장고에 오래 두면 금방 딱딱해진다는 점입니다.이는 떡의 전분이 노화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

대추는 말리면 더 좋아질까요? 생대추와 말린대추 영양 차이

가을이면 아삭한 생대추가 나오고,평소에는 말린대추를 차나 삼계탕에 넣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같은 대추인데 생대추와 말린대추는 영양이 똑같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다릅니다. 생대추는 수분이 많고 비타민 C가 풍부한 편이고,말린대추는 수분이 빠지면서 당과 열량, 식이섬유와 일부 무기질이 농축됩니다.그래서 어느 쪽이 무조건 더 좋다기보다 먹는 목적에 따라 장점이 다릅니다.1 생대추와 말린대추, 가장 큰 차이는 수분생대추는 수분이 많아 아삭하고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반면 말린대추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부피와 무게가 줄어듭니다.이 때문에 같은 100g으로 비교하면 말린대추는 생대추보다 당과 열량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쉽게 말해 영양이 새로 생긴다기보다 수분이 줄면서원래 들어 있던 성분이 더 진하게..

9월 내몸을 살리는 가을 보양 식재료 5가지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는 9월.날씨는 좋아졌는데 오히려 몸이 더 늘어지고 입맛도 애매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이럴 때 꼭 거창한 보양식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제철 식재료를 골고루 챙기는 것만으로도한 끼의 영양 구성을 충분히 탄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9월에 특히 잘 어울리는 가을 보양 식재료로 밤, 대하, 꽃게, 생대추, 배를 골라봤습니다.1 밤, 가을철 든든한 에너지원밤은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호두나 아몬드처럼 지방이 많은 견과류와 달리밤은 탄수화물과 전분 비중이 높은 편이라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식이섬유와 칼륨, 비타민 C 등도 들어 있어 간식으로 몇 알 먹기에도 좋습니다.특히 햇밤은 막 수확했을 때보다 일정 기간 저온에서 보관하면서 단맛이 올라오는 경..

자꾸 피곤하고 축 처진다면? 나도 모르게 대사량 떨어뜨리는 식습관 4가지

분명 잠도 잤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는데 하루 종일 몸이 무겁고 자꾸 처질 때가 있습니다.이럴 때 흔히 “요즘 체력이 떨어졌나?”라고 생각하지만식습관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는 단순히 살이 찌고 빠지는 문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고 심장과 뇌, 근육 등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여러 과정이 모두 포함됩니다.물론 피로와 무기력의 원인은 수면 부족, 스트레스, 빈혈, 질환 등 매우 다양합니다.다만 특별한 이유 없이 자꾸 처지면서 식사까지 불규칙하다면 다음과 같은 습관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1 살 빼려고 너무 적게 먹고 있지는 않나요?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식사량부터 크게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아침은 커피 한 잔으로 넘기고 점심은 샐러드..

햇밤 따자마자 삶지 마세요

가을이 되면 햇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밤을 직접 주웠거나 막 수확한 밤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삶거나 찌는 것이죠.저도 갓 딴 밤이면 당연히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런데 막상 쪄보면 예상과 다를 때가 있습니다.분명 햇밤인데 단맛은 약하고, 포슬포슬하기보다 어딘가 밋밋한 맛이 납니다.밤이 오래돼서 그런 걸까요?오히려 반대일 수 있습니다.밤은 수확한 직후보다 적절하게 저온 저장한 뒤 먹었을 때단맛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식품입니다.1 오늘 딴 밤인데 왜 안 달까요?갓 수확한 밤에는 수분과 전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우리가 밤에서 느끼는 달콤한 맛은 당에서 나오는데,막 수확한 밤은 아직 전분의 비중이 높아 생각만큼 달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래서 크고 싱싱한 햇밤을 ..

아이 콘치즈 어떻게 만들까요? 맛 살리고 영양 더하는 재료 4가지

콘치즈는 아이들이 정말 잘 먹는 메뉴입니다.달콤한 옥수수에 고소한 치즈, 부드러운 마요네즈까지 들어가니 싫어하기가 더 어렵죠.그런데 막상 간식으로 자주 만들어주다 보면 조금 아쉽습니다.맛은 충분한데 옥수수와 치즈에만 치우치기 쉽고 채소는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콘치즈에 채소를 한가득 넣으면 맛이 달라져 잘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중요한 건 아무 채소나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콘치즈 맛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잘 어울리는 재료를 고르는 것입니다. 1 양파는 꼭 볶아서 넣어보세요콘치즈에 양파를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다만 생양파를 바로 넣으면 가열되는 동안 수분이 나오면서 콘치즈가 질척해질 수 있습니다.그래서 양파는 잘게 다진 뒤 팬에..

골드키위/그린키위 영양차이는?

마트에서 키위를 고르다 보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새콤한 그린키위를 살까, 달콤한 골드키위를 살까? 색과 맛만 다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영양에서도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그렇다고 어느 한쪽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그린키위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강점이고,골드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신맛이 적어 먹기 편한 것이 장점입니다.내가 어떤 영양을 챙기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하면 훨씬 쉽습니다. 1 비타민 C를 챙기고 싶다면 골드키위키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 C입니다.그린키위와 골드키위 모두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지만 일반적으로 골드키위가 더 높은 편입니다.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고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콜라겐 형성, 철의 흡수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특히..

고추씨가 제일 매운 줄 알았죠? 매운맛의 진짜 정체는 따로 있습니다

매운 고추를 손질할 때 씨부터 털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고추는 씨가 제일 맵다”라고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그런데 실제로 고추의 매운맛을 만드는 캡사이신은 씨 자체보다 고추 안쪽의 하얀 조직에 훨씬 많이 분포합니다.씨를 다 털어냈는데도 여전히 고추가 매웠던 경험이 있다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오늘은 고추의 매운맛이 어디서 시작되는지,캡사이신은 어떤 성분인지, 덜 맵게 먹으려면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1 매운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맛’과 조금 다릅니다단맛이나 짠맛처럼 혀의 미각으로만 느끼는 것과 달리 고추의 매운맛은 통증과 열을 감지하는 신경을 자극하면서 느껴집니다.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이 입안의 수용체를 자극하면실제 음식 온도가 뜨겁지 않아도 화끈거리고 뜨거운 것처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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