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 - 한 번의 식사가 뇌를 살립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World Stroke Day)의 날 입니다. 세계뇌졸중기구(WSO)가 뇌줄중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 입니다. 뇌졸중은 단 한번의 발병으로도 평생 휴유증을 남길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질환 입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방지 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뇌졸중의 의미와 어떤 식사와 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한지 알려드릴께요!!

1. 뇌졸중은?
뇌줄중은 우리몸에서 뇌로 이어지는 혈액이 막히거나(뇌경색), 혈관이 터지는(뇌출혈) 질환 입니다. 뇌는 산소와 영양분을 혈액을 통해 공급받는데, 잠시라도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면 뇌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단 몇분 사이에도 손상된 세포는 되돌 길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빠르게 119이 신고해서 치료가능한 골든타임인 "3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뇌졸중의 주요원인
- 고혈압 : 혈관벽이 약해져서 출혈이나 혈전 형성위험이 커집니다.
- 당뇨병 : 혈관내벽이 손상되어 혈류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 고지혈증 :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져서 혈관이 좁아집니다.
- 흡연,음주 :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높아집니다.
- 비만 : 혈압, 혈당, 체중이 함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위험도가 높아 집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 말이 어눌하거나 발음이 꼬인다
- 한쪽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중으로 보인다.
-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심한두통, 구토가 동반된다.
2. 뇌줄중예방을 위한 FAST 캠페인
FAST (Face, Arm, Speech, Time)은 1998년경 영국에서 의료진 교육용으로 만들었고 2009년부터 영국의 공중보건 캠페인으로 대중매채를 이용해 시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F : Face - 얼굴처짐
A : Arm - 팔 또는 다리 힘빠짐
S : Speech - 말이 어눌하거나 문장 반복 불가
T : Time - 빠른 시간내에 119 신고하여 응급실로 이동

3. 뇌졸중 예방을 돕는 식품 5가지
1) 등푸른생선(고등어, 꽁치, 연어)

고등어, 꽁치, 연어 등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서 혈전(피떡)이 생기지 않게 도외줍니다. 또한 혈관의 탄력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tip: 구이보다 찌개나 조림으로 조리하면 지방 산화가 덜해서 오메가3 지방산의 손실이 적습니다.
2) 견과류

호두, 마몬드, 캐슈넛은 심장보다 뇌를 먼저 챙기는 지방을 가진 식품 입니다. 식물성 불포화지방과 비타민E는 혈관 내벽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뇌로 가는 혈류의 유속을 매끄럽게 해줍니다.
tip: 볶아서 조미된 견과보다 생견과를 선택하세요! 볶는 과정에서 열이 비타민E를 약 30% 줄이고 조미한것은 나트륜, 당분의 섭취가 늘어나게 됩니다.
3) 시금치,브로콜리

시금치와 브로콜리는 "식물성 혈압 조절제"라고 불릴만큼 강력한 엽산 공급원 입니다. 엽산은 혈관 벽을 자극하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어서 뇌졸증 가능성을 줄여주고 칼륨이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시켜서 염분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tip: 데친후 찬물에 담그지 말고 따뜻한채로 바로 섭뤼하면 엽산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토마토

토마토의 리코펜은 혈관 속을 녹슬지 않게 하는 방패막이 입니다. 활성산소로 부터 혈관을 보호해서 노화속도를 늦추고,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이 안정됩니다.
tip: 생토마토보다 올브리오일에 살짝 볶은 토마토가 리코펜 흡수율이 2배이상 높습니다.
5)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작은 알갱이 속에는 안토시아닌 이라는 보라색 항산화제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관 안쪽 세포를 튼튼히 해서 혈류를 안정시키고 혈압의 변동 폭을 줄여서 외혈관 손상 위험을 낮춥니다.
tip: 냉동 블루베리도 좋지만, 해동 후 바로 먹기보다 살짝 얼음 상태일 때 섭취하면 영양소 파괴가 덜합니다.
4. 피해야 할 식품 4가지군

1) 짠 음식(국, 찌개, 젓갈류)
2) 가공육(햄, 소시지)
3) 트랜스지방(패스트푸드, 튀김류, 마가린)
4) 과도한 당류(탄산음료, 빵류, 디저트)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예방은 매일의 식탁에서 조금씩 꾸준히 시행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가 매일 섭관처럼 먹는 한 숟가락, 한 적사락이 어느날은 우리몸에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몸은 우리가 먹는 것의 기록이고 뇌는 그 기록을 가장 먼저 반영하는 기관 입니다. 오늘 한 끼를 조금 더 현명하게 채우는것, 그것이 바로 내일 기억과 말, 그리고 움직임을 지키는 가장 단순 한 방법 입니다..
오늘 할 끼, 뇌를 살리는 선택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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