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일년 열두달중에 술먹을 명분이 어느달보다 확실한 달 입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기위해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참 즐겁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술자리 후 후폭풍은 너무 힘들지요?
저도 한해한해 내 몸에 술을 얼마나 버티는지가 다르게 느껴진답니다.
이제는 현명한 술자리가 필요할 때 입니다.
20대 때야 돌을삼켜도 소화시킬 나이지만
이제는 내몸에 부담주지 않으면서 보호까지 해주는 안주를 똑똑하게 선택할 때가 왔습니다.
어떤 안주를 선택하는 게 좋을지 제가 추천드릴께요!!
1. 위를 보호하는 안주
독한 알콜에 맵고 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안주는 다음날 속쓰림을 동반한 숙취를 부르게 됩니다.
가능한 덜자극적이면서 맛있으면서 몸에 좋은 안주를 소개해 드릴께요.
1) 굴전
바다의 우유인 굴은 겨울이 제철 이지요? 뽀얗고 통통하게 올라온 하얀속살이 맛이 일품 입니다.
저는 생굴보다 간단하게 밀가루와 계란만 입혀 구운 굴전을 더 선호하는데요. 혹시 위장이 약하신 분은 굴 먹고 탈 날까 걱정 하시는데 익혀서 먹으면 언제나 안심 이랍니다. 굴 자체가 가진 풍부한 타우린과 핵산 성분이 위와 간을 보호하고 숙취에도 제격 입니다.
2) 조개찜
겨울에 제철인 조개 요리는 안먹으면 손해인거 아시죠? 조개구이도 많이 드시지만 술자리에서 먹기도 바쁜데 일일이 구워야 되고 익었는지 확인해야 되는 자체가 저는 너무 귀찮습니다. ㅎㅎ
그런데 조개찜은 큰 냄비에 똭 쪄서 나오니 먹기만 하면되고, 구이엔 없는 그 국묵의 맛은 술을 술술 부르죠?
조개찜 국물에 칼국수 사리 안먹으면 저는 그 자체를 먹지말라 하겠습니다.!!
조개류는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스어서 콜레스테롤 저하, 간해독능력이 뛰어나고 타우린이 많아서 숙취에도 좋습니다.
3) 오꼬노미야끼
일본식 양배추 부침개 오코노미야키 입니다. 요즘 선술집에서 쉽게 볼 수있는 메뉴 입니다.
베이스가 되는 재료가 바로 양배추 입니다. 양배추는 위를 잘 보호하기로 소문만 식지료 인거 아시죠?
게다가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도 높아 많은 사랑을 받는 식재료 입니다. 이 양배추를 주재료로 전으로 만든 오꼬노미야키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맥주안주로 제격 입니다. 자극적인 알콜에 이를 보호해 주는 따뜻하고 든든한 안주로 오코노미야키를 추천 합니다.
4) 버섯전골
술안주에 얼큰한 매운탕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각종 버섯을 넣고 매콤하게 끓여낸 버섯전골은 시원하고 특유의 핵산성분이 감칠맛을 내주면서 위장을 보호합니다.
버섯의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은 항종양, 콜레스테롤저하, 위장질화예방, 면역증강, 이뇨, 해독, 보간 작용이 있습니다. 다양한 버섯들의 잔치인 버섯전골 꼭 한번 드셔보세요.
2. 살 안찌는 안주
12월 연말행사가 지나고 나면 보통 3~4키로는 체중이 늘지 않으신가요?
알콜 자체도 칼로리가 높은데 각종 안주들까지 같이먹다보면 그 안주들이 내몸속에서 당으로 전환되었다가 에너지 소비가 없으면 지방으로 바껴서 내 배와 팔뚝 으로 스믈스믈 쌓인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나 야채가 많은 안주를 드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1) 편백찜
구이 나 볶음 보다 찜요리가 칼로리 면에서 영양적인 면에서 더 좋다는거 아시나요?
편백찜은 편백나무 찜에 고기,각종버섯,야채,등을 넣어 한꺼번에 쪄서 소스에 찍어먹는 찜요리 입니다. 국물없는 샤브샤브 인 편백찜 입니다. 샤브샤브는 각종 야채를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에서 야채의 비타민이 국물에 유실되 염려가 있다면 편백찜은 오로지 식재료 자체를 쪄서 먹기 때문에 좋은 영양소를 완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보쌈
술안주에 든든한 고기가 빠지면 서운 하지요? 삶은 돼지고기에 제철맞은 배추쌈을 싸먹는 맛은 안먹으면 안될 맛 입니다. 고기를 각종 야채와 함께하면 포만감도 좋고 먹는거에 비해 칼로리가 현저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살 찔 염려가 없습니다.
3) 문어숙회
문어는 12월~1월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식재료 입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의 양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타우린, EPA ,DHA가 많이 함유된 문어는 데친후 찬물에 바로 담궈서 먹으면 그 탱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겨울 별미 입니다.
4) 월남쌈
월남쌈은 야채를 많이 먹을 수있는 대표적인 음식 입니다. 라이스 페이퍼에 각종 야채를 섞어 닭가슴살 한점을 넣고 싸서 소스와 먹으면 이상하게 맛있는 거부할수 없는 매력적인 음식 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월남쌈을 먹을때 큰 접시에 각종 야채가 가지런히 차려져 나옵니다. 야채를 하나하나 골라서 라이스페이퍼에 싸다보면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모든 야채를 다 섞어버립니다. 그러면 젓가락질 한두번으로 월남쌈을 쌀 수 있는것이죠~!! 맥주와 환상궁합인 월남쌈도 꼭 한번 드셔보세요.
3. 가성비갑! 집에서 간단히 조리가능한 안주
집에서 간단하게 연말분위기를 내고 싶을때도 있지요?
간단하지만 맛있는 안주로 호프집 안부러운 술자리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1) 팽이버섯을 이용한 식감대박 안주들
구하기 쉽고 값싸고 맛있는 팽이버섯 으로 근사한 한접시를 만들어 보세요.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52128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68567
2) 배추전
저는 경상도 출신 부모님 덕에 배추전을 늘 먹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커서보니 이 배추전이 흔한 음식이 아니더군요? 부침가루와 물과 제철맞은 배추만 있으면 되는 배추전!! 진짜 너무 맛있으니 꼭 해먹어 보세요.
** 노릿노릿 배추전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79390
3) 토마토 홍합스튜
날씨가 추워지면 홍합은 살이 통통해 지고 가격은 싸집니다.
홍합과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와 먹고 남은 약간의 소주 혹은 와인만 있으면 되는 토마토 홍합스튜는 식당에서 먹으면 말도 안되게 비싸요.. 진싸 쉬운데 말이죠^^ 홍합 자체의 맛으로 발로 만들어도 맛있는 요리 입니다. 파스타 면을 조금 곁들이면 배도 부른 한끼 식사가 됩니다.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49633
4. 술먹은 다음날 숙취해소에는 하기 쉬운 이게 정답.
술먹은 다음날 숙취로 제격인 요리를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김치콩나물죽 입니다. 김치콩나물국에 밥말은거? 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껍니다.
이때 밥을 좀더 끓여서 죽처럼 만들어 먹으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속이 시원해 지실꺼에요.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78189
이렇게 연말연시 내몸을 생각하는 각종 몸에 좋은 안주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부디 즐겁고 건강하게 12월을 보내주고
활기차고 건강하게 2023년 1월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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