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식재료, 건강이야기/영양사가 알려주는 질병을 이기는 먹거리들!

설날 과식 후 급성위장염부터 두드러기까지, 연휴 기간 4대 명절 질환 응급처치 총정리

eunloveyou 2026. 2.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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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 명절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식생활이 불규칙해지면서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15년 차 영양사로서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주의해야 할 4가지 대표 질환과 영양학적 대처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과식과 기름진 음식이 부르는 급성위장염

설 명절에는 차례 음식이나 외식으로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전이나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기름진 음식은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키고 소화 효소의 부담을 가중시켜 소화불량, 설사, 구토를 동반한 급성위장염을 빈번하게 유발합니다.

1) 주요증상 : 일반적으로 어디가 아픈지를 정확히 짚어낼 수 없는 묵직한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온몸이 뒤틀리는 격한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잦은 설사와 고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대처법 : 안정을 취하며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막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 정도 금식하거나 미음 위주의 식사를 하되, 지방 섭취는 철저히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자극적인 매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는 약해진 위벽을 더 자극하므로 3에서 4일간은 부드러운 식단을 유지하며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혈변이나 고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 야외활동 후 찾아오는 급성 인두편도선염

성묘나 가족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달리 목 안의 편도와 인후부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1) 주의사항 : 노약자나 어린이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고열, 두통, 구토 등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일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관리법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영양학적으로는 점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목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성묘 시 주의해야 할 외상 혹은 열상

성묘 등의 야외 활동을 하면서 예초기나 낫 사용 부주의, 혹은 식물에 찔리거나 곤충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휴 기간 응급실 방문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1) 응급처치법 : 상처를 입었을 때는 먼저 흐르는 깨끗한 물로 환부를 씻어 오염 물질을 제거합니다. 출혈이 있다면 깨끗한 천이나 옷가지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여 지혈해야 합니다.

2) 주의사항 :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담뱃재를 뿌리거나 처방 없는 가루약을 도포하는 행위는 2차 감염을 유발하고 의사가 상처를 확인하는 과정을 방해하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상처가 깊거나 녹슨 도구에 베였다면 파상풍 예방 처치가 필요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4. 갑작스러운 음식과 접촉에 의한 피부 두드러기

평소 먹지 않던 명절 음식의 특정 성분이나 야외활동 중 풀잎 접촉, 강한 햇빛 등이 원인이 되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절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이나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1) 가려움증 완화 : 가렵다고 피부를 긁으면 상처가 생겨 2차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직접 긁기보다는 천에 싼 얼음 등으로 부드럽게 눌러 열감을 내려주면 가려움증이 감소합니다.

2) 주의사항 :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뜨거운 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가려움에 그치지 않고 얼굴이나 목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기도 폐쇄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5. 연휴 기간 문 연 병원 및 약국 찾기

연휴 기간 중 긴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정보가 필요하다면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세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중인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 의학 상담도 가능합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E-Gen) 홈페이지나 앱을 활용하면 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과 약국 위치를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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