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채소가 가진 "힘" 을 아시나요?
겨울철 환절기에는 땅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무, 당근, 마, 도라지, 더덕 등 뿌리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한겨울 추위에도 끄떡 없는 튼튼한 체력을 가지게 됩니다.
뿌리채소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물론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에 풍부하기 때문에
체내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데 제격 입니다.
모양은 투박하지만 영양소의 보고로
더없이 소중한 여려가지
뿌리채소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1. 더덕과 마는 원기 회복을 돕는 뿌리채소
더덕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만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과 원기회복을 돕고 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한 기관지 점막을 강화해 폐의 기능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좋은더덕은 본연의 향이 진하고 매끈한 것 입니다. 껍질을 벗겨 소금물에 잠시 담궈 쓴맛을 뺀 뒤 두드려 조리하면 섬유질이 연해져서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는 한의학에서는 "산약"으로 통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허약하고 과로한 것을 보공하고 기력을 더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화를 돕고 위산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어서 소화불량에 특효를 보입니다.
마는 생으로 먹을때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깐 뒤 참기름, 소금에 찍어먹거나 그냥 먹기가 거북하다면 우유나 두유와 함께 갈아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 특별한난 손님초대 음식으로 좋은 더덕초밥 !! 별거없는데 완전 있어보입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684511
** 아이들에게도 먹이고 싶으시다면 전으로 만들어 보세요! 기름에 구운것은 실패가 없습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66480
2. 주황, 빨강 붉은 빛깔을 내는 당근과 비트
당근의 주황색은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당근을 하루에 25g 정도 매일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32%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베타카로틴이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을 줄여줘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때문 입니다. 당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 이기 때문에 기름에 살짝 볶아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빨간무 라고 도 불리는 비트는 무같은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트의 붉은 색소는 베타인 이라는 성분으로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작용을 해서 암예방과 염증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 달달한 겨울당근으로 만드는 부드러운 스프는 맨날 먹고싶은맛 입니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짱짱!!!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26655
** 비트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시겠다구요?? 온전한 비트를 먹을방법!! 김밥입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87799
3. 무, 생강, 도라지는 환절기 목건강을 위해 많이 찾는 대표 채소
무에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네, 옥시다아제등 소화효소가 풍부해서 소화를 돕고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소화제 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무는 폐와 관련이 깊어서 감기에 좋고 가래를 없에며 만성기침에 효과가 있습니다. 무는 과육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무즙을 낼때는 껍질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생선과 궁합이 좋아서 생선회나 구이를 먹을 때 무를 갈거나 얇은채로 같이 곁들이면 산성 식품인 생선을 중화하여서좋습니다. 또한 생선조림에 무를 넣으면 그맛의 조합은.... 거부할수 없는 맛 입니다.
생강은 향신료로 생각 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응용범위가 아주 다양한 대표적인 뿌리 건강식품 입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중 하나인 진저롤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속 염증반응을 억제합니다. 생강의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액 분비를 자극 합니다. 특히 코막힘, 오한, 두통, 발열을 완화해 주는 효능이 있어서 감기 증상에 많이 쓰이고, 소화불량인 사람, 특히 멀미증에 효과가 좋습니다. 생강은 주로 차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대 대추, 꿀과 궁합이 좋아서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도라지의 안토잔틴 성분은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좋은데,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도라지는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이 있는데 깨끗하게 깐 도라지는 소금, 설탕 한숟가락씩을 넣도 물과 함께 박박 뿌연물이 나올정도로 주무르면 쓴맛이 어느정도 빠지고 식감이 부드러워 집니다. 무침, 볶음요리도 좋지만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튀김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긴 강정으로도 좋습니다.
** 생선 없어도 밥도둑 무조림 가능합니다.!! 실패하는게 더 힘든 백선생님 무조림 레시피 입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27649
** 생강과 최강 궁합 돼지고기 요리로 우리가족 입맛 돋우기!!
https://www.10000recipe.com/recipe/1997270
** 언뜻보면 감자튀김? 아이들은 긴가민가 하면서 잘먹어요!!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89920
뿌리채소가 몸에 좋은건 알지만
막상 먹으려 들면 어떻게 뭘 먹어야 할지 막막 하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요일을 정해 놓고 이날은 뿌리채소를 먹는날 이렇게 정해 놓으시면
장볼때나 조리하실때 조금 고민없이 하게 되실것 같습니다.
건강도 좋지만 주부의 입장에서 요리가 너무 거창하거나
다루기 힘든 식재료는 스트레스만 줄 뿐 입니다.
쉽고 간편하지만 실속있는 조리법으로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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