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잡고 입맛은 돌게하는 6월의 매실을 아시나요?
약 10여년 전에만 해도 날씨가 더워지면
집집마다 포대기로 매실을 사다가 설탕에 재워두고 먹곤 합니다.
마치 김장하듯이 매실엑기스도 1년에 한번 꼭 담급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매실 엑기스 기성품들이 나오면서
매실 담그는 집은 점점 없어지는듯 합니다.
저는 친정어머니표 매실엑기스를 얻어 먹는데요,
담근것과 파는 것은 맛이 너~무 다르답니다.
냉장고에 없으면 허전한 오늘의 소중한 식재료는 "매실" 입니다.
1. 매실은?
매화나무과의 열매를 매실 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매실은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 부터 재배되어 왔습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매실은 유기산의 함량이 많아서 신맛이 강합니다. 따라서 생식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본초강목 등 본초서의 기록에 의하면 매실은 만성 기침, 하열에 의함 가슴의 열기나 목마름, 학질, 만성설사, 혈변, 혈뇨 등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실 생과 및 소금절임에는 각종 무기영양소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항산화 물질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2. 매실의 영양
1) 피로회복에 좋은 매실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피로회복에도 좋지만 더운 날씨에 떨어진 입맛도 살려 줍니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한데, 특히 구연산이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배탈과 식중독을 예방하는 매실은 유기산의 살균작용때문에 천연소화제라고 불리면서 속답답할때나 소화가 잘 안될때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3) 입냄새를 제거하는 매실 속 "산"은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본초강목>에는 매실이 입냄새를 제거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는 매실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산 들이 입냄새를 만드는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 입니다.
3. 좋은매실 고르는 방법
매실을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알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것은 아닙니다. 매실 껍질엔 흠이 없고 벌레를 먹지 않은 것이 좋은 매실 입니다. 덜익은 매실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 입니다. 잘 익은 매실은 상큼한 신맛을 내고, 덜익은 매실은 쓴맛을 냅니다.
좋은 매실은 반으로 잘랐을 때 과즙이 풍부하고 씨가 깨지지 않아야 합니다.
4. 매실청 담그는 방법
1)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 매실은 백설탕과 1:1 비율로 준비해 주세요.
2)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가면서 겹겹이 쌓은 다음, 10일이 지난 후 한번 섞어 주세요.
3) 한달 후 매실을 건져낸 후, 숙성시키면 매실청이 완성 됩니다.
5. 매실을 이용한 쉬운데 완전 맛있는 레시피
** 매실장아찌를 이용한 주먹밥은 아이들도 밥을 많이 먹게 해줍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4972461
** 담백한 소고기와 상큼한 매실의 조화는 손님상을 근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298980
** 여름철 매실청 드레싱은 온몸을 초록초록 하게 만들어 줍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3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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