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은 조선시대에는 왕족도 겨우 맛볼수 있있고 너무 귀해서 제사용으로 귀하게 쓰였다는 감귤입니다.
오늘날은 차고 넘처 겨울이면 각 가정의 다용도실에 박스채로 두고 먹곤 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귤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접하는 국민과일 중 하나로 정착했습니다.
귤은 제주도에서만 제배되지만 그 생산량은 사과의 다음으로 많은 수량을 차지 합니다.
다양한 과일들이 수입되는 요즘 감귤농업계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겨울철 국민과일 귤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 감귤의 역사
세조실록 2권에는 "감귤은 종묘에 제사 지내고 빈객을 접대함으로써 그 쓰임이 매우 중요하다." 라는 말이 쓰여 있습니다. 감귤의 속살도 중요하지만 그껍질도 약재로서 오래전부터 활용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황감제"라고 하여 성균관 유생들에게 감귤을 나눠주며 시행한 과거시험도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귀한 물품들이 궁에 많이 진상되었지만 이를 기념해 과거를 치른것은 감귤이 유일 하다고 합니다.
과거 농민들에게 감귤농업은 괴로운 일 이었습니다. 성종실록에는 " 감귤나무를 가진 자에게는 수령이 열매가 맺던 맺지 않던 괴롭게 징수하여 백성들이 살 수 없어서 나무를 베고 뿌리는 없에는 자까지 있었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감귤의 재배 면적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해방 이후 입니다. 1956년 우장춘 박사가 제주도 에서의 귤재배를 장려 했습니다. 1960년초부터 제주도에서 감귤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들이 많아졌습니다. 1961년에는 제주감귤농협이 설립 되었고, 1968년에는 온어민 소득증대 특별사업으로 지정되어서 본격 감귤 생산량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우리나라 감귤은 일본산 품종인 온주밀감 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로열티 분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락 고유의 감귤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감귤연구소 에서는 지속적으로 신품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감귤의 진화
1) 급변한 감귤의 가치
감귤재배 초창기 귤은 매우 귀한 과실중 하나였습니다. 1960년대~1970년대에 에는 감귤나무 두그루만 있으면 자식의 대학 등록금을 해결할 수 있다 하여 대학나무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생산만 하면 좋은 가격을 받던 감귤은 재배면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는 과잉생산으로 이어저 가격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2) 품종개발
가격이 폭락한 감귤의 대책 마련이 바로 품종 개발 입니다. 당도가 높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햇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빗물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토양멀칭재배가 도입되었습니다. 또 비닐하우스 가온재배법이 도입되어 사시사철 감귤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품종도 다양해 졌습니다. 한라봉, 레드향, 레몬과 같은 품종개발로 많은 개량종들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껍질을 벗시시 쉬운 온주밀감과 향이 좋은 오렌지를 교배하여 향이 있고 당도다 높은 품종을 개발하였는데 이런 품종들은 만감류 라고 합니다. 만감류인 레드향, 한라봉은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꾸준히 생산됩니다.
3. 감귤의 특성 과 성분
1) 감귤의 특성
감귤은 운향과에 속하는 작물로서 아열대성 기후에서 재배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나에는 서귀포 지역이 대표적인 재배지 입니아. 제주도는 연평균 기온이 15도씨 이상이고 최저 기온이 -5도씨 이상으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감귤 재배에는 적절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귤은 바깥쪽의 과피가 내부의 과육부를 둘러싸서 보호하고 있는 구성 입니다. 과피의 바깥부분은 프라베도층 입니아. 이층의 유포구조 안에 향기를 만들어 내는 정유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프라베도층에는 리모넨 등의 향기를 내는 물질과 터펜류, 왁스 등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피의 안쪽부분은 알베도층인데 당 성분과 셀룰로스가 주성분이고 리그닌, 펙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베도층에느 쓴맛을 내는 헤스페리딘, 나린진 등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식용하고 있는 과육부는 쪼개지는 여려 방으로 나우어져 있고 전체 중량의 약 76%를 차지합니다.
2) 감귤의 성분
감귤의 당 성분에는 과강, 포도당, 설탕등이 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기산으로 구연산의 함량이 높습니다. 감귤이 숙성할수록 유기산의 함량은 낮아지고 당성분의 함량을 높아집니다. 감귤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무기질의 함량은 낮은수준 입니다. 감슐의 쓴맛은 헤스페리딘, 리모넨, 나린진 등의 물질에 의한 것이고 리모넨은 감귤의 주요한 향기성분 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시트랄이 향기 성분으로 작용 합니다. 헤스페리딘은 비타민P 라고 부르는 물질로서 플라보노이드계의 배당체 이며, 콜레스테롤 강하, 혈압 강하, 항 염증 기능등이 있습니다.
5. 감귤의 품종 소개
현재 우리나라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해낸 감귤 품종은 총 24종에 이릅니다. 출하시기를 다양하게 하기 위해 성숙도를 조절한 품종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한라봉이나 천혜향, 레드향 외에도 이렇게나 많은 품종 이 있는지 아셨나요?? 무게도 껍질의 두께도 천차만별로 맛도 향도 다채로운 특이한 우리나라 감귤 품종을 소개 합니다
* 하례조생 온주밀감의 대표적인 품종 입니다. 성숙기는 11월이며 강수량이 적은 노지재배로도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당도는 높고 산미는 적은 맛이 특징 임니다. |
* 미니향 과실크기는 30~40g 정도로 껍질이 얇습니다. 성숙기는 11월하순으로 성숙기에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으로 강한 단맛을 내는 품종 입니다. |
* 선킹 과즙량이 많고 알갱이가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독특한 만다린품종 입니다. 껍질이 두껍지만 벗기기 수월한 것이 특징 입니다. 해충이나 병에 저항성이 높아 재배시 용이한 점이 있습니다. |
* 무봉 당도와 산도가 잘 어울러진 달콤씁쓸한 맛이 나는것이 특징인 무봉은 자몽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숙성되는데 세달정도 걸리는 무봉은 2~3월에 맛볼 수 있습니다. |
* 탐빛1호 성숙기는 3월하순이며 과즙이 많아 4~5월에 진한 귤맛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색이 강하고 당도가 매우 놓아 맛이 좋습니다. 노지재배 보다는 하우스 재배로 품질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
*윈터프린스 윈터프린스는 부드러운 과육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 입니다. 껍질도 벗기기 쉽고 12월에 접어 들면서 먹을 수 있는 과일 중에 으뜸 이라는 뜻으로 겨울왕자 = 윈터프린스 라고 이름이 명명되었습니다. |
5. 감귤로 만드는 센스있는 요리
** 탕후루는 뭘로 해도 다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후루 겨울엔 귤로 시도해 보세요.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24342
** 특별한 날 만들기 쉽지만 있어보이는 귤을 이용한 지중해풍 샐러드 만들어 보세요.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79534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모히또 상큼한 귤이 어울러지만 풍미가 100배 업그레이드~!!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7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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