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늘은 "영양의 날" ㅣ 내 식습관은 건강할까?
10월 14일 오늘은 "영양의 날" 입니다.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하지만, 정작 "진짜 잘 먹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영양의 날을 맞아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잠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하루 세 끼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나와 내 가족의 삶을 지탱하는 습관 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영양의 날 입니다.
1. 영양의 날은?
‘영양의 날’은 대한영양사협회가 2006년에 제정한 기념일로, 국민 모두가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습니다. 날짜인 *10월 14일(10·4)*은 ‘열사(熱思)’, 즉 ‘건강한 생각으로 먹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해마다 이 시기에는 정부와 영양 관련 기관들이 건강 캠페인, 영양교육,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2. 현대인의 식생활 현실
1) 빠른식사, 느린 회복
출근길 한 손에는 커피, 점심은 10분안에 해결, 빨리먹는 이 습관은 소화기 부담을 느끼지 전에 더 많이 먹게 됩니다.
2) 배달.가공식품의 일상화
언제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높은 나트륨과 당 함량이 숨어 있습니다. 신선식품 섭취 비율이 줄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3) 균형 깨진 영양 비율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부족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결국 에너지 불균형이 피로, 체중증가, 혈당 분랑정으로 이어집니다.
4) 먹는 즐거움 보다는 채우는 습관
식사는 휴식이 아닌 의무가 디었고, 마음이 아닌 습관으로 음식을 고릅니다. 무엇을 먹을 까 보다 빨리 먹고 끝내자가 우선이 되었습니다.
3. 균형 잡힌 영양의 핵심
균형 잡힌 식단은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한 끼 식사 안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모두 포함되어야 우리 몸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만들어 하루 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단백질은 근육과 면역세포를 구성하며, 지방은 호르몬 분비와 세포막 유지에 꼭 필요합니다. 여기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더해져야 영양소들이 서로 흡수되고 작용할 수 있죠.
문제는 이 다섯 가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몸은 곧 피로,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로 신호를 보냅니다.
예를 들어 밥과 빵 위주 식단은 에너지는 채워주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쉽게 허기가 집니다.
식단에 균형을 잡기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섯 가지 색깔 채우기" 입니다.
식탁을 차릴 때 흰색,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음식을 골고루 채워서 섭취하려 노력해 보세요.
식탁 위 색이 다양할수록 영양 밸런스가 맞춰진다는 뜻입니다. 매일 완벽한 식단을 챙기긴 어렵지만,
오늘 한 끼라도 ‘색의 다양성’을 의식하면 그게 바로 균형의 시작입니다.
- 흰색(탄수화물) : 밥, 감자, 고구마, 빵, 국수, 떡, 옥수수, 순주부, 양배추,배
- 붉은색(단백질 및 철분) : 쇠고기, 돼지고기, 붉은생선, 닭가슴살, 콩, 새우, 홍합
- 초록색(비타민, 식이섬유) : 시금치, 브로콜리, 청경채, 케일, 오이, 상추, 애호박, 미나리,부추, 풋고추
- 노란색(건강한 지방 및 항산화): 계란, 아보카도, 땅콩, 호두, 아몬드, 올리브오일, 단호박, 옥수수, 치즈, 바나나
- 보라색(항산화, 노화방지) : 블루베리, 자색고구마, 가지, 포도, 자두, 적양배추, 비트, 오지, 블랙베리, 적양파
4. 지금 바로 실천하는 "영양의날" 챌린지
1) 아침엔 달걀 한 개, 단백질 꼼꼼하게 챙기기
하루를 시작 할 때 단백질이 들어가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밥 대신 빵을 먹더라도 삻은 달걀이나 두유를 한잔 추가해 보세요. 오전일과의 집중력과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2) 점심엔 채소 한줌, 색깔 추가하기
점심 메뉴를 고를 때 "색깔"을 고려해 보세요,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처럼 색깔이 많을 수록 영양이 다양합니다. 도시락을 싼다면 다양한 채소반찬을 담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시작 입니다.
3) 물은 하루 6~7잔 이상
수분은 영양소 흡수와 노폐물 배출의 기본 입니다. 식사중 보다는 식사 전, 후로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한잔 마셨다면, 물 한컵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4) 가공식품 하루에 한번 이하로 줄이기
편의점간식, 즉석식품, 소스류엔 생각보다는 많은 나트륨과 당분이 들어 있습니다. 애써서 하루 한번으로 가공식품을 제한하면 몸이 가볍고 붓기도 줄어듭니다.
5) 오늘 저녁 내 저녁식탁을 사진으로 찍어보기.
얼마나 색이 다양한가? 사진으로 보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특정한 색깔만 가득한 식탁 이라면 모자란색을 더 채워서 식탁을 채워보세요.
눈으로 보는 색의 다양함이 결국 몸의 균형으로 이어집니다.
5. 마무리
영양의 날은 단순히 어떤 것을 기념하거나 기억하는날이 아니라 내가 매일 먹는 식사의 내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식사 계획을 세우게 하는 날 입니다. " 나는 지금 진짜 잘 먹고 있는가? 앞으로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이 두가지만 다시한번 짚어보고 조금이라도 실천하려고 하는 바로 그것!! 그것이 영양의 날이 그리고 영양들이 주는 진짜 "영양의 날" 의 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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