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고 건조한 요즘 가끔 초록초록 촉촉한 영화가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일본 특유의 멜로감성에 기분 좋아지는 배경이 잘 어우러지는 순수한 무공해 멜로영화 한편 추천 드립니다.
영화 식물도감(Evergreen Love) 입니다.
1. 줄거리
주인공 사야카는 영혼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와 혼자사는집 외에는 친구도, 가족도 없는 사야캬 입니다. 회사에서는 늘 상사에게 혼나고 집에 와서는 아무맛없는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영혼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야카는 추운 겨울 어느날 집앞에서 쓰러저 있는 한 남자를 발견 합니다. 그는 처음보는 사야카 에게 냅다 자신을 좀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사야카는 묘한 매력에 이끌려 이상한 남자 이츠키를 집으로 데려오고 둘은 이상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이츠키는 매일 아침 소박한 음식에 자신의 정성을 담아 사야카에게 도시락을 싸주고 둘은 주말만 되면 식재료를 직접 구하러 산으로 들로 식물사냥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냥해온 식물로 소박하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점점 가까워 집니다. 이츠키로 인해 사야카의 마음은 점점 회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하고 사야카는 이츠키를 좋아하게 됩니다.
이츠키는 처음 6개월만 신세를 지기로 했는데요 그사이에 서로를 좋아하게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됩니다. 6개월이 되던날 평소와 같이 이츠키를 만날 생각에 들떠서 퇴근한 사야카는 이츠키가 떠난 빈집에 홀로 남게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왔다 갑자기 사라진 그를 잊지 못해 힘들어하던 사야카는 그와의 추억을 되세기며 그와 함게먹던 음식을 해먹고 그와 같이 같던 곳을 찾아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사야카는 택배를 하나 받습니다.
바로 이츠키가 만든 식물도감 입니다. 사야카는 이츠키의 식물도감 발표에서 가서 재벌 2세로서 발표하는 그를 보지만 결국 내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발길을 돌립니다. 집으로 돌아온 사야카는 처음 만난 날 처럼 집앞에 웅크리로 있는 이츠키를 다시 만납니다. 이츠키는 사야카에게 오기위해 일년동안 식물도감을 준비해 왔고 자신의 재력을 포기하고 사야카에게 온 것 입니다. 다시만난 사야카와 이츠키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2. 캐스팅
1) 사야카역 - 타카하타 미츠키
카다란 눈망을 가진 배우 미츠키는 표정만으로 허무함과, 공허함, 행복함과, 불안함을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 했습니다.
이츠키와의 만남으로 작은반찬 하나에도 행복을 느끼는 사야카의 표정은 보는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 이었습니다. 타카하타 미츠키는 몽환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일본의 인기 여배우 입니다. 많은 영화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2) 이츠키역 - 이와타 타카노리
어딘가 슬프면서도 다정한 눈빛의 이츠키역은 이와타 타카노리 배루가 연기하였습니다. 이와타 타카노리는 일본의 댄서이자 가수와 연기까지하는 다재다능한 청년 입니다. 일본에서 강아지상으로 통하는 배우 라고 하는데요, 예쁜외모와 큰 키의 하이틴 스타로 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3. 맛있는레시피
영화에서 초록초록한 머위밥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우리나라 에선 머위가 흔하지만 음식으로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골에선 흔하게 먹습니다. 그러나 도시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저는 시골출신의 부모님 덕문에 어릴때 부터 머위를 잘 먹곤 했지만 주로 잎을 쪄서 쌈을 싸먹지 영화에서럼 된장을 만든다거나 밥에 섞어서 먹는것은 처음 봅니다.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궈주는 머위밥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재료 : 머위줄기, 밥, 소금
- 쌀을 깨끗이 씻어 흰쌀밥을 짓습니다.
- 머위대는 깨끗히 씻어서 끓는 물에 5분정도 삶습니다.
- 삶은 후 찬물에 헹군 머위대는 세로로잡고 한쪽부터 위에서 아래로 껍질을 벗깁니다.
- 껍질을 벗긴 머위대는 1cm 간격으로 종종 썰어냅니다.
- 썰은 머위에 소금을 뿌려 조물조물 섞습니다.
- 갓 지은 밥에 섞습니다.
- 주의할점 :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 집니다. 약간 아삭한 식감을 즐기시려면 5분 정도가 알맞습니다.
- 다 완성된 머위밥은 보온밥통에 오래두면 물러지고, 냄새도 날수 있습니다. 드실만큼 소분해서 냉장 보관 후 데워
드시는게 좋습니다.
4. 총평
혼자 살면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그럭저럭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야캬의 모습은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 사아카의 인생에 초록색 행복을 가져다준 사람이 이츠키 입니다. 이츠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을 사야카에게 보여주고 만지게 해주고 또 먹게 해주면서 소박한 것으로도 행복한 얼굴을 하는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야카로 부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찾아냅니다. 인상깊었던 장면은 이츠키의 도시락에 늘 있던 메모 입니다. 주말에 이츠키와식물을 보러가는것이 사야케 에게는 힘든 일상의 버팀목 입니다. 일주일 중 하루를 위하여 육일을 행복하게 버틸 수 있다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평일의 일상을 행복하게 버티게 해줄 저만의 이벤트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초록빛깔 사랑 이야기 영화 한편 이번주말에 어떠실까요? 추천드립니다. 영화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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