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은 먹거리가 풍부한 명절입니다. 추석은 원래 가을철 추수를 하기 직전에 미리 수확물 을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일년 농사의 큰 고비를 넘기고 추수를 무사히 함을 감사하는 행사인 것 입니다. 그래서 다른 명절보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서로 감사하고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먹거리가 넘쳐나는 현대인들에게 마구잡이로 모든 추석 음식을 즐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키면서 나와 내가족의 건강을 해지치 않도록 현명하게 조리하고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 입니다. 오늘 명절음식을 조금더 건강하게 만들고 섭취하는 꿀팁 5가지를 소개 합니다.
원칙1. 차례상에 올리는 육류는 굽지말고 찌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지역마다, 집마다 그 조리법은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 친정어머니는 보쌈용 돼지고기를 삶아서 통으로 놓으시지만 시댁에서는 삼겹살을 넓적하게 잘라서 돼지갈비양념을 재운 후 기름에 조리듯이 굽습니다. 조림이나 굽는 것보다는 삶는 방식을 선택하고 또 돼지고기의 부위도 기름이 적은 목살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칙2. 전을 다시 데워서 섭취할 때는 다시 굽지말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다.
보통 차례에 올리는 전은 전날 미리 구웠다가 차례상에 올린 후에 다시 데워서 먹습니다. 이미 기름에 구워진 전을 다시 기름에 굽는 것은 칼로리를 더더욱 올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기름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윈칙3. 떡, 송편 등은 갯수를 정해두고 먹고 식혜는 가급적 먹지 않는다.
참 맛있는 추석 송편은 칼로리가 아주 높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떡을 만들기보다는 떡집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송편도 색깔별로 안에 들어가는 소별로 종류가 다양한데요, 자세히 보시면 안에 소가 없고 송편피에 검은콩이 박혀있는 송편의 종류도 있습니다. 이왕 먹는것 콩이 함유되어서 단백질을 더 보충할 수 있는 떡을 골라먹고 떡의 갯수는 미리 정해서 그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혜보다는 탄산수 같은 다른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칙4. 과식은 절대적으로 피한다.
아무리 조리법을 달리하고 기름을 적게 먹 다고 해도 과식을 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접시를 활용해서 한 끼에 먹을 만큼만 덜어먹고 식사를 한 직후에는 뒷정리 등 활동량을 늘려서 소화를 돕도록 합니다.
원칙5. 나물이나 야채를 먼저 먹고 다른 음식을 먹는다.
식사를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고기반찬에 먼저 손이 가게 됩니다. 첫입부터 육류를 먹게 되면 나물은 자연스럽게 뒷전이 되거나 배가 불러서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나물이나 야채를 먼저먹고 배가 어느 정도 찬 후에 고기나 다른 반찬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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