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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안먹으면 손해 제철음식

겨울철 입맛을 당기는 맛있는 별미 아는 사람만 즐기는 "과메기"

by eunloveyou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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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운 2022년 올해 겨울

날씨는 춥지만 맛있는 것은 포기 못하지요?

요맘때만 맛볼수 있는 오늘의 별미는 "과메기" 입니다.

과메기는 경상북도 포항지역의 특산물로 청어나 꽁치를 잡어 바닷바람에서 건조시킨 식품 입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꾸덕꾸덕한 과메기가 되는 것 이랍니다.

특유의 비린맛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한번 맛들면 매년 생각나는 맛 이랍니다.

 

1. 과메기 는 무슨 생선으로?

예로부터 과메기는 청어를 잡아서 만들었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꽁치로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과메기"라는 이름은 원래 "꼬챙이로 청어의 눈을 꿰어 말렸다" 라는 뜻으로 원래는 "관메기"라고 부르다가 "과메기"가 되었습니다. 과메기는 바닷가 근처에서 생선을 널어놓아 바닷바람과 함께 낮과 밤의 일교차를 이용해 얼리고 녹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보름 이상 숙성시킨 것입니다. 이때 생선이 가지고 있는 수분은 증발하고 육직은 쫄깃한 동결 반건조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이 만들 걸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과메기의 역사

과메기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그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옛날 어촌지역의 우리조상들은 잦은 왜적의 침입으로 식량을 자꾸 뺏기다 보니 숨기기위해 청어를 지붕에 던져 놓았는데 이것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과메기가 되었다는 설 입니다. 두번째설은 어촌에 살던 선비가 우연히 바닷가 근처에서 청어 말린것을 보고 먹어보았더니 맛이 좋아 겨울마다 직접 청어를 말려서 먹은 것에서 시작 되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전투가 없을 때에는 수군병사들은 전시에 먹을 식량일 미리 조달하기 위해 청어를 잡아 과메기로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3. 과메기의 영양

1) 과메기는 100g당 178kcal로 영양분이 풍부함에도 칼로리는 낮은 편이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체중 감량및 근육형성에 도움이 되는 음식 입니다.  

2)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인 과메기의 원재료인 꽁치나 청어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원재료를 말리는 과정에서 그양이 더욱 증가하여 이때 핵산이 생성 됩니다. 핵산은 노화방지와 체력증진, 뇌기능저하예방 에 효과적 입니다. 

3) 과메기에 많이 함유된 DHA는 고혈압과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하고, 노화 예방 효과를 높여주는 비타민E의 함량도 높습니다.

4) 과메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주요비타민 이지만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줘서 골다공증예방및 성장기 아이들의 뼈건강에도 좋습니다. 

5) 과메기에 함유된 다량의 아스파라긴산은 체내에서 알코올의 빠른 분해와 숙취 해소를 돕습니다.

 

4. 과메기와 궁합이 좋은 채소

과메기는 반건조 상태로 영양소가 응축되어 있으며 산성을 띠고 있어서 알칼리성 해조류인 다시마, 미역, 김등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혹여나 과메기의 비린맛이 걱정 된다면 알배추, 깻잎 등의 쌈채소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다시마, 미역등의 해조류에 함유된 알긴산은 중성지방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서 과메기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 한가지 과메기 먹을 때 필수인 야채는 "마늘" 입니다. 과메기에는 많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지만 비타민 B1을 파과하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것이 단점 입니다. 하지만 마늘을 같이 섭취하면 이 비타민B1을 보충해 줄 수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과메기를 주문하면 빠르면 하루만에도 과메기를 받을 볼 수 있는 참 편한 세상 입니다.

제철을 맞은 음식만큼 가격적인 면 에서도 영양소적인 면에서도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다음주는 2022년의 마지막 주 입니다.

가족 모임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영양소 뿜뿜 은 물론 칼로리도 저렴한 과메기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출처 :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수산정보포털 (fips.go.kr)), KDA출판"국민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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