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필리핀 어학연수 전에 챙기면 좋은 준비물 top10!

저는 클락지역의 "토크어학원"에서 연수를 했습니다.

토크 어학원은 "더빌리지"라는 타운 내에 있는데 기숙사건물 바로 옆건물에 한국마트가 있어서 왠만한건 그냥 오셔서 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래도 가져가면 유용한 것들을 알려 드릴께요. 

 

1. 수건

수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서 쓰고 버려도 될 정도로 오래쓴 수건을 잔뜩 챙겨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틀린말이 아니드라구요. 수건은 가져오지 않으면 현지에서 사야 되는데 돈도 돈이지만 필리핀 수건은 얇아서 쓰기에 나쁘다고 합니다. 저는 15장 챙겨와서 몇개는 발수건 및  걸레로도 쓰고 아주 유용하게 잘쓰고 다 버리고 왔습니다. 

 

2. 옷걸이 , 빨래집게

건조대는 있지만 옷걸이, 빨래집게는 없어요. 옷걸이는 세탁소 옷걸이 한 6개 정도 가져와서 잘 쓰고 그냥 두고 왔구요. 햇빛이 강렬한 필리핀은 베란다에 빨래 걸어놓으면 엄청 잘마르는데 바람이 불어서 빨래집게는 필수 입니다. 근데 여기 마트에서도 별로 비싸지 않으니 오셔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짐에 여유가 있으시면 싸오세요^^  

 

3. 헤어드라이기

숙소에 드라이기가 없다는 말에 챙겨왔습니다. 저는 찬바람은 나오지도 않는 살짝 고장난 오래된 드라이를 가져왔는데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 했습니다. 거의 매일 수영하는 아들 때문에 매일 샤워후 드라이기로 말려 줬습니다. 잘 쓰고 그냥 두고 왔어요..^^ 

 

4. 샤워기 + 필터

이것 또한 현지마트에서 구매 하능합니다. 그런데 비용이 조금 나가드라구요. 저는 집에서 쓰던거 그냥 분리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2달을써도 필터가 새하얀색 이었는데 여기서 1주일만에 옅은 갈색에서 진한 갈색이 되드라구요.. 필터는 여유있게 가져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토펫"제품 잘 맞았습니다.  

 

5. 기본양념

토크어학원은 밥을 신청하지 않으면 숙소에서 직접 해먹을수 있게 모든 구비가 되어 있어요. 저도 아이와 삼시세끼 밥을 해먹었습니다. 바로 옆 한국마트 아시죠? 거의다 팔긴하지만 기본양념은 챙겨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 소금, 설탕, 후추, 고춧가루, 다시다, 코인육수" 이렇게 챙겨왔는데 너무 유용하게 잘 썻습니다. 기름이나 간장 이런 액체류는 그냥 오셔서 사세요..ㅎㅎ  

 

6. 전자렌지용 일회용품

숙소내에 그릇, 접시등 다 구비되어 있지만 전자렌지용 용기와 밀폐용기, 일회용품은 없습니다. 조금 가져 오시면 살림에 유용하게 사용하실꺼에요. 물론 마트에 다 팔지만 남으면 처치곤란이니 조금만 챙겨 오세요^^ 저는 한국에서 가끔 햇반 먹고 남은 플라스틱 그릇을 몇개 씻어뒀다가 가져왔는데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버리고 갑니다.^^  

 

7. 후라이팬 과 냄비

숙소에서는 가스가 아닌 인덕션으로 취사가 가능합니다. 숙소에 있는 냄비와 후라이팬이 너~무 얇아요.. 계란후라이도 아무리 기름을 부어도 눌러붙고 타버리고.. ㅜㅜ 저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1주일도 되기전에 큰 마트에 가서 후라이팬을 사왔습니다.ㅠㅠ 다음에 또 온다면 쓰고 버리고 올 냄비와 후라이팬을 꼭!! 챙겨올 생각 입니다.  

 

8. 돌돌이

한국에서 늘 돌돌이를 써와서 그런지 여기서 없으니 허전하고.. 매일 자는 침대에 먼지가 있을건데.. 안하니 찜찜하드라구요. 물론 이 나라도 돌돌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접착력 과 사이즈가 한국만 못하니 하나 챙겨오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9. HDMI 케이블

티비가 있지만 방송은 나오지 않습니다. 매일밤 할게 없어 지루해 하는 아들에게 HDMI 케이블로 티비와 노트북을 연결해서 미리 다운받아둔 영화나 넷플릭스를 보여줬습니다. 저녁시간이 안 무료해서 좋드라구요^^

 

10. 비상약

해외에 가면 아플까봐 항상 걱정 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면 더더욱 그렇죠?

제가 방문했던 지역은 주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이 있어서 진료가 가능 하긷 했지만 기본 상비약은 꼭 가져가시길 추천 드려요. 특히 너~무 덥기 때문에 땀띠약 종류나 물갈이 할 경우가있어서 배탈약은 필수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