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등학생 아이와 필리핀 한달살기 결심!!

2023년 12월 어느날... 약 한달뒤면 40대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한동안 우울 했었습니다.

이게 사십춘기 인듯합니다.

내 나이 30살에 결혼하여 바로 출산과 육아 그리고 일까지...

내 30대는 애키운거 말고는 남은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24년 부터는 일년에 한번씩은 기억에 남는 큰 일을 해보자 싶어 결심!!

필리핀 한달살기 결심은 나에게는 정신없는 내 일상에 휴식을

아이에게는 영어 어학 연수의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 했는데 막행 해보고 나니 별거 아니드라구요.

제 글이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시기 

우리나라 방학 시기는 아주 극 성수기 이기 때문에 항공비며, 연수비, 숙박비가 아주 비싸서 학기중으로 계획 했습니다.

그 중 3월은 새학기여서 적응기로 생각하고 4월 한달을 선택 했습니다. 아이 학교는 체험학습 및 가정학습 기간(약 20일)을 다 사용했습니다. 설사 기간이 넘더라도 결석처리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

초등이라서 가능한거 아시죠?

필리핀 4~6월은 여름 시즌 이어서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그래도 오후4시 이후부터는 다닐만 했고 또 에어컨 시설이 어디가나 잘 되어 있어서 견딜만 했습니다.^^ 

2. 유학원 ? 어학원 ? 선택

저는 유학원과 어학원이 햇갈리드라구요.. 

유학원은 한국에 사무실이 있는 일종의 대행 업체 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면 "한화투어", "노랑풍선" 이런 여행 예약 대행사가 있듯이

유학원은 이렇게 어학연수나 유학을 계획하고 예약하는데 도움을 주는 업체 입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필준사"에 문의글을 남긴 후 안내를 받았습니다.

담당자님이 전화 및 카톡으로 상세히 상담해주셨어요.

어학원은 현지에 있는 일종의 영어학원 입니다. 필리핀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어학원이 많더라구요. 내가 선택한 지역에서 숙소시설, 어학커리큘럼, 주변환경, 금액 등 이 맞는 어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준사] 필리핀입국,필리핀이민,세부,마닐라한달살기,이민,어학 : 네이버 카페 (naver.com)

[필준사] 필리핀입국,필리핀이민,세부... : 네이버 카페

3. 지역 및 어학원 선택

필리핀에서는 세부, 마닐라, 클락, 앙헬레스, 바기오, 일로일로 등에 어학원이 있는데요, 세부에 가장 많은 어학원들이 있습니다. 저는 남편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이라는 조건을 내세워서.. 치안 적으로 가장 안전하다는 "클락" 지역을 선택 했습니다. 클락지역 중에서도 "더빌리지"라는 타운 내에 있는 "토크어학원"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어학연수 이기 때문에 아이와 안전하고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을 선택 했습니다. 깨끗한 원룸에서 쾌적하게 밥도 해먹을 수 있고 외출에 제한이있지 않고 무엇보다 부모수업이 의무가 아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사전점검 

사전 준비물이나 각종 점검사항은 유학원에서 출국전에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또 필준사 카페에서 여러 후기들을 보고 준비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중요한 사항들만 이중체크 꼭 하시길 바랍니다.

- 필리핀 이트래블은 자주자주 시스템이 바뀌드라구요 귀찮아 마시고 꼼꼼하게 작성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이와 엄마가 같이 갈 경우 Last name 인 " 성" 이 다르기 때문에 꼭 영문으로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출력해 가져가야 합니다. 혹시 모르니 캡쳐본도 휴대폰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 클락지역 비행기는 대부분 금요일~일요일 현지시각으로 밤 12시 이후 도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크어학원은 차로 20분 내외 걸릴 정도록 가까웠구요. 대부분의 클락 지역은 공항에서 가깝지만 바기오지역은 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밤에 이동하기 때문에 차 막힐 걱정은 없습니다. 

-환전은 미국 100달러 짜리가 가장 유리하게 환전 할 수 있습니다. 공항보다는 현지에 오셔서 쇼핑몰 외출시에 코리아타운이나 sm몰에서 환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당장 필요한 돈은 어학원 원장님께서 환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