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9월 제철음식

왜 9월에 먹어야 할까요? 지금 맛이 오른 제철음식 7가지

eunloveyou 2026. 9.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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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달입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달라지고 마트에 가면 과일과 해산물 코너도 조금씩 가을 분위기로 바뀝니다.

제철음식이라고 해서 다른 계절에는 먹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즘은 저장과 시설재배 덕분에 사계절 만날 수 있는 식재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제철을 챙기는 재미는 분명합니다.

햇사과와 햇고구마처럼 갓 수확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고, 전어와 꽃게처럼 계절에 따라 맛과 살집이 달라지는 해산물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9월에 몸에 좋은 음식’을 나열하기보다 왜 하필 지금 먹으면 좋은지를 중심으로 7가지를 골라봤습니다.

1 햇배, 아직 더운 9월에 딱 맞는 과일

9월이 되면 새로 수확한 배가 본격적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배는 수분이 많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어 늦더위가 남아 있는 초가을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식이섬유와 칼륨 등을 섭취할 수 있고 달콤하면서도 시원해 별다른 조리 없이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배를 고를 때는 크기만 보기보다 묵직하고 단단하며 껍질에 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릅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채 썰어 샐러드에 넣거나 불고기 양념에 갈아 넣으면 설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9월에는 냉장고에 배 몇 개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늦여름과 가을을 함께 즐기는 기분이 듭니다.

2 햇사과, 저장 사과와는 또 다른 아삭함

사과야 사계절 먹는데 왜 9월 제철음식일까요?

우리가 일 년 내내 사과를 살 수 있는 것은 저장기술 덕분입니다. 하지만 늦여름부터 가을에는 그해 수확한 햇사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햇사과의 매력은 신선한 향과 아삭한 식감입니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와 여러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으며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으면 껍질에 있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과만 한 개 먹고 한 끼를 끝내기보다는 아침에는 플레인 요거트나 삶은 달걀,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무화과, 지금 지나치면 금방 사라집니다

무화과는 9월 제철음식이라는 말이 특히 잘 어울리는 과일입니다.

저장성이 좋은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제철에 신선한 무화과를 만났을 때 먹는 맛이 좋습니다.

잘 익은 무화과는 과육이 부드럽고 은은하게 달며 식이섬유와 칼륨 등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릭요거트나 리코타치즈,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단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단, 물컹거리면서 즙이 새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는 무화과는 피합니다.

마트에서 싱싱한 무화과가 보인다면 ‘다음에 사야지’ 하지 말고 제철일 때 한번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4 햇고구마, 달기만 한 겨울 고구마와 조금 다릅니다

고구마 하면 군고구마가 생각나 겨울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햇고구마는 늦여름부터 가을에 수확되기 시작합니다.

갓 수확한 고구마는 오래 숙성한 고구마에 비해 수분감이 있고 단맛은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면서 전분 일부가 당으로 변하면서 점차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햇고구마는 ‘엄청 달다’기보다는 담백한 맛을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칼륨 등이 들어 있습니다.

건강식이라고 큰 고구마를 여러 개 먹기보다는 간식으로 적당량 먹고 우유나 요거트처럼 단백질이 있는 식품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5 전어, 왜 하필 가을 전어라고 할까요

9월이 되면 시장과 횟집에 전어가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괜히 ‘가을 전어’라는 말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전어는 계절에 따라 지방 함량과 맛이 달라지는데 초가을로 접어들면서 고소한 맛을 즐기기 좋아져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작은 전어를 뼈째 먹는다면 칼슘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금만 살짝 뿌려 구우면 고소한 향이 강해 별다른 반찬도 필요 없습니다.

회나 무침으로 먹을 때는 무엇보다 신선도와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 장보기에서 ‘진짜 가을이 왔구나’ 느끼게 해주는 식재료 하나를 고른다면 전어가 빠지기 어렵습니다.

6 대하, 9월부터 기다려지는 가을 별미

 

가을 해산물 하면 새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9월부터 대하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소금구이나 찜으로 즐기는 계절이 시작됩니다.

새우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은 해산물이고 지방 함량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대하는 복잡하게 요리하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굵은소금을 깔고 구워 먹거나 쪄서 먹으면 새우 자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식당이나 마트에서 흔히 ‘대하’라고 생각하는 새우가 실제 자연산 대하인지 양식 흰다리새우인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신선한 것을 고르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7 꽃게, 가을에는 숫꽃게를 눈여겨보세요

꽃게도 봄과 가을에 각각 즐기는 매력이 다릅니다.

봄에는 알이 찬 암꽃게를 찾는 사람이 많다면 가을에는 살이 차오른 숫꽃게를 많이 찾습니다.

9월부터는 꽃게찜이나 꽃게탕을 즐기기 좋은 시기가 시작됩니다.

꽃게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해산물이며 찌개나 찜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꽃게보다 오히려 함께 사용하는 양념을 조심해야 합니다.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은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기 쉽고, 꽃게탕도 국물까지 많이 먹으면 짜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철 꽃게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간을 강하게 하기보다 찜처럼 꽃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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