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맛 좋아하시나요? 신맛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여름엔 신맛이 필수!!

여러분은 신맛 좋아하시나요? 저는 신맛을 좋아하는데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신맛은 몸에

좋다."라는 말이 있지만 어디에, 왜 좋은지는 잘 모릅니다. 오늘 신맛이란 과연 어떤 맛이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또 우리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 것 인지 알려드릴게요. 왜 좋은지 알고 먹읍시다!! 

 

1. 신맛의 종류

한의학에서 신맛은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강한 신맛" 과 "약한 신맛"입니다. 이때 강하고 약하고를 나누는 기준은 산이나 염기의 ph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뇌에서 주는 맛의 차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강한 신맛은 텁텁함과 쓴맛을 주면서 입을 긴장하게 만들고 약한 신맛은 침이 나오면서 끝맛이 달콤하고 상큼합니다. 두맛은 같은 신맛 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줘서 침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와 맛의 차이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신맛은 맛이 다른 만큼 우리 몸에서도 다른 작용을 합니다.

 

2. 강한신맛

강한 신맛은 막힌 곳을 뚫는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매실액기스를 물에 타서 마시거나 삼겹살이나 갈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새콤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를 함게 먹으면 이 신맛이 막힌 곳을 뚫듯이 소화를 돕습니다.

그러나 강한 신맛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청매실, 모과, 석류, 산사 등 강한 신맛을 가진 과일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뼈나 이가 손상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뼈가 약한 노인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과일들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 보다 발효시켜서 강한 신맛을 어느 정도 희석 후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약한신맛

약한 신맛은 허한 곳을 보충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는 몸의 진액과 기력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서 몸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오미자, 산수유, 유자차 등의 새콤한 과실을 마시면 신맛에 몸이 움츠려들면서 닭살이 돋는 현상과 같습니다. 기침, 다한증, 설사가 잦은 사람들이 약한 신맛의 식품을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특히 여름철에 효과가 좋은 신맛

요즘처럼 더울 때는 우리 몸속의 진액과 기력이 땀으로 새어 나가고, 잦은 찬 음료 섭취로 인해 뱃속은 차가워져서 몸이 허약해집니다. 그래서 약한 신맛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면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복날에 자주 찾는 보양식들은 진액이 소모되는것을 보충해 주고, 땀을 흘리는 것을 막으며, 허약해진 몸의 기운을 끌어드립니다. 또 차가워진 뱃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약해진 콩팥을 보하여 무더위로 인한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약한 신맛을 내는 오미자와 매실차는 땀을 멎게 하고 진액과 기력을 보충해 주는 데 좋습니다. 

 

5. 보기만해도 상큼해 지는 신맛 가득한 레시피

## 매실은 여름철 하루한잔으로 기분을 좋게 합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7009385

매실음료로 뚝딱 만들어 본 매실하이볼

## 맛있는데 먹는 동시에 소화가 바로바로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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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주먹밥 만들기

## 오미자를 이용한 물김치는 빛깔도 곱고 상큼해서 입맛을 확 당깁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91992

[식약처] 콜라비오미자 물김치

 

 

 

 

 

자료출처 : 소비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