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은 이렇게 춰야 제맛이지!! 댄스영화 스텝 업(2006)리뷰
1. 줄거리
주인공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춤추는것 말고는 삶에 재미없고 늘 사고칠 궁리만 하는 힙쟁이 타일러(채닝 테이텀)입니다.
어느날 밤 친구들와 우연히 몰래 들어가게 된 학교 안에서 사고를친 테일러는 법원으로부터 바로 그학교인 "메릴랜드 예술학교"에서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됩니다. 한편 메릴랜드 예술학교의 발레리나 노라(제나 드완)는 졸업작품 준비로 정신이 없는중 파트너의 다리부상으로 인해 연습을 대신할 댄서를 찾기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타일러의 신체적 조건과 자유로운 춤사위를 우연히 보게된 로라는 타일러에게 파트너를 대신해 연습해 달라고 제안을 하게되고 타일러는 처음 춰보는 춤에 흥미를 느껴 선뜻 제안에 응하게 됩니다. 둘의 춤연습이 진행 될 수록 노라는 자신에게 없던 자유로움과 열정을 타일러에게 서 느끼게 되고, 타일러 또한 로라를 통해 여러방면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메릴랜드 예술학교의 분위기에 동화되어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서로에게 호감이 생가고 사랑에 빠지는 두주인공 입니다. 하지만 다르게 살아온 서로의 환경과 가치관이 부딧히면서 갈등을 격게 됩니다. 과연 로라는 무사히 졸업공연을 마칠 수 있을까요?
2. OST
스텝업 OST는 정말 어느한곡 버릴게 없습니다. 1번트랙부터 마지막까지 꼭꼭 들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들으시면 영화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 어깨를 들썩거리게 됩니다.
1) Get up
2) Give it up to me
3) Show me the money
4) 80's joint
5) Step up
6) Say Goodbye
7) Dear Life
8) Ain't Cha
9) I'mma Shine
10) Feelin Myself
11) Lovely
12) U must be
13) Made
14) Look at me Shinin
15) Til The Dawn
3. 볼거리
스텝업은 댄스 영화이다 보니 중간중간의 댄스 장면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 합니다.
1) 부상입은 댄스 파트너를 대신할 댄서를 뽑는 로라를 비웃는 타일러, 로라는 "자! 그럼 날 들어봐!" 라고 한마디 내던지고는 타일러에게 달려갑니다. 그런 로라를 번쩍 높이 들어버리는 탈일러 입니다.
순간 벙찌는 로라. 저렇게 남자가 번쩍 들면 무슨 느낌일까? 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럴일이 없기에 대리만족 해 봅니다.
2) 펍에 놀러간 타일러와 로라 그곳에서 ost 의 15번곡 Til The Dawn 를 로라의 친구인 루시가 부르기 시작하자
반주에 맞춰 모든 남녀가 짝을 이뤄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타일러는 동작을 몰라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곧 안부를 금방 배워 추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저런 펍은 저도 가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 노래는 정말 좋으니 꼭 한번 들어보세요.
3) 펍에서 나와 부두에서 춤을 추는 타일러와 로라 입니다.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후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몸을 맞깁니다.
4) 대망의 로라의 졸업작품 공연씬 입니다. 타일러의 베프가 된 마일로가 편곡한 노래에 맟춰 여러 댄서들의 단체 군무와 로라의 독무, 타일러의 박력 넘치는 힙합 브레이킹무대, 마지막 타일러와 로라의 아름다운 듀엣 무대까지 구성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이 장면이 영화 후반부 클라이막스 장면 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이기도 합니다. 무대 자체가 한편의 공연을 관람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더불어 라이브로 연주되는 배경음악까지 어느하나 놓칠 부분이 없는 장면 입니다.
4. 총평
2006년에 개봉한 스텝업 영화는 스텝업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입니다. 이후루 스텝업 2,3 등등 스트릿댄스가 유행 하면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영화가 제작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이 스텝업 1편을 따라갈 시리즈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이유는 뜬금없지 않고 이유있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선남선녀 주인공들의 케미, 그리고 영화배경음악이 스텝업1 처럼 완벽하게 구성된 시리즈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꿈도 없고 사고만 치는 타일러가 사랑스러운 로라와 춤과 친구들을 만나면서 꿈을꾸게 되었고 또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스토리가 뻔할수도 있겠지만 그 스토리를 뼈대로 붙여지는 장면장면이 어느한씬 쓸모없는 장면이 없게 영화를 돋오입니다.
우리나라도 작년 스트릿우먼파이터 라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트릿댄스가 엄청 인기 입니다. 저는 요즈 스트릿맨파이터를 너무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요 보다가 문득 스텝업 이라는 내가 좋아했던 댄스영화가 있었지.. 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스맨파를 시청하고 그다음주 화요일까지 기다리기 힘드신 분들은 스텝업 한번 시청해 보세요!!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껍니다.!
참고로 영화의 두 주인공인 채닝테이텀과 제나드완은 영화가 끝난후 실제로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 했습니다. 비록 몇년후 이혼하기는 했지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