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2

김치에 산초를 넣는 우리 집, 알고 보니 오래된 방식이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김치를 담글 때 산초를 조금 넣습니다.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김치에 산초를 넣는다고?” 하고 신기해하기도 하지만,특유의 향이 김치에 배면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립니다.산초라고 하면 보통 추어탕에 넣는 향신료부터 떠올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초·초피류를 음식의 향을 내는 재료로 활용해왔습니다.옛 문헌을 살펴보면 지금처럼 고춧가루가 김치의 주인공이 되기 전부터 비슷한 향신료가 김치에 들어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1. 고추가 없던 김치에는 무엇을 넣었을까요?지금 김치에서 빠지기 어려운 것이 고춧가루입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고추가 널리 사용되기 전 김치는 지금과 상당히 달랐습니다.옛 기록을 보면 고추가 들어온 뒤에도 1600년대까지 김치에 ‘참초(眞椒)’를 사용했고, 1700년대에는 고..

옛사람들은 가을에 뭘 먹었을까? 동의보감으로 보는 식재료 4가지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선선해지면 식탁도 여름과는 조금 달라집니다.차갑고 가벼운 음식보다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이 생각나고,여름 동안 떨어졌던 입맛도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하죠. 예전에도 계절에 따라 먹는 음식과 몸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동의보감 역시 음식과 생활습관을 몸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다뤘습니다.물론 동의보감의 기록을 지금의 영양학적 치료법과 똑같이 볼 수는 없습니다.그래도 옛사람들이 계절에 맞는 음식을 챙겼던 지혜에 현대 영양학을 더해보면,가을 장바구니에 담아볼 만한 식재료가 보입니다.오늘은 감자, 참나물, 새송이버섯, 사과 네 가지를 골라봤습니다.1 감자, 든든한 탄수화물에 비타민 C까지감자는 흔해서 영양적인 장점을 놓치기 쉬운 식재료입니다.주성분은 탄수화물이지만 칼륨과 비타민 C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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